스트롭 각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트롭은 숫돌과 달리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압력에 따라 쉽게 압축되며 형상이 변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과 스트롭이 이루는 각도가 동일하더라도,
압력에 따라 실제 엣지 정점이 접촉하며 이루는 각도나 힘의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롭 할 때 사람마다 압력이 같을까요? 각도가 같을까요?
같은 사람이 한다고 해도 칼마다 접촉 면적이 다른데, 정말로 칼 핸들과 스트롭 사이에 걸리는 하중이, 엣지와 스트롭이 닿는 곳에 동일하게 걸릴까요? 게다가 스트롭 소재와, 사용하는 스트로핑 콤파운드 조차도 다 다른데요?
정답은?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스트롭에선 정답이 되는 하나의 각도와 압력은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오답은 있는데,
1. 지나치게 과한 압력으로 스트로핑 <- 엣지 롤링, 라운딩 및 치핑등 손상
2. 지나치게 높은 각도로 스트로핑 <- 엣지 롤링, 라운딩 및 치핑등 손상
이라는 2가지 입니다.
그러면 내게 맞는 스트롭 각도와 압력을 어떻게 찾나요?
1. 기본적으로 숫돌에서 사용 했던 것과 동일한 각도, 가능한 낮은 압력을 출발점으로 잡고, 이를 기준으로 조금씩 압력과 각도를 가감하며, 그 중 가장 잘 맞는(=결과가 좋은) 포인트를 찾는다.
2. 완전히 뉘어진 상태(매우 낮은 각도)에서 서서히 스트롭하기 시작해서(프라이머리 베벨이 닿음) 점차 각도를 올리며 감각이 변하는 시점에 주목하여, 엣지 정점이 스트로핑되며 진동을 일으키는 시점 바로 직전의 각도와 압력으로 스트롭 시행. 바로 직전인 이유는 스트로핑 간 압력 증감 및 각도 변동에 대한 사전 보상임.
스트롭에 닿는 지점(갈리는 지점)이 프라이머리 베벨에서 세컨더리 베벨로 넘어가며 크게 한번 느낌이 변화하는데, 이 변화가 발생하는 시점은 우리가 노리는 것이 아니므로 스킵.
세컨더리 베벨 전체가 닿으며, 엣지끝이 스트로핑될 때 미세하게 진동와 함께 발생하는 독특한 감각이 있으니 이것을 민감하게 캐치해야 하며, 이 지점~바로 직전이 최적 스트로핑 각도와 압력.
여기서 각도가 더욱 증가하면 세컨더리 베벨이 들리며, 지나치게 높은 각도로 인해 엣지 정점 부분만 닿으며 높은 압력이 걸려 저항이 급격히 증가 <- 엣지 라운딩 진행.
3. 그냥 되는 대로 많이 해보고, 우연찮게 잘 되는 조합 찾기.
그런데, 3 보단, 1, 2가 낫겠죠?
성공적인 스트로핑을 위해서 위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면 되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CGSW의 개발품인 하드 스트롭의 경우 이런 고민의 상당 부분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떄문에, 단순히 숫돌과 동일한 각도를 사용하면 되며, 압력은 가능한 낮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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